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will-barkoff-8XokxCBuCz4-unsplash.jpg

 

입시의 정석: 자신에 맞는 대학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식 지원 ‘NO’

 

8월부터 주로 사립대 지원에 사용되는 공통원서(Common App)이 오픈됐다. 이는 곧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입시 시즌 돌입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방학을 계획적으로 보낸 학생들은 에세이 작성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것이고,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윤곽을 잡아 놓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 지에 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느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함은 물론이다.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데 있어 주의할 점들을 알아보자.

 

대학 랭킹의 유혹

해마다 언론과 각종 기관들은 미국 내 대학 순위를 발표한다. 하지만 저마다 평가 기준이 다르다 보니 순위도 저마다 뒤죽박죽이다.

그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아마 US뉴스의 순위 발표 자료일 것이다. 그리고 이 순위는 학부모들에게는 아주 절대적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이 순위가 마치 성공의 순위인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들이 의외로 많다. 최상위권 대학이 아닌 경우 그저 그런 대학으로 인식하기도 하는데, 미국에 4년제 대학만 수천 개란 사실을 안다면 이런 생각은 갖지 못하지 않을까 싶다. 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만 보고, 알아서 전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순위가 높다고 해서 그 대학의 모든 전공이 똑같은 순위를 얻는 게 절대 아니다.

대학들은 저마다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곧 환경과 시설, 전공, 규모, 학생 관리 등에서 차이가 있고, 이런 차이들 속에서 정말 자신과 잘 어울리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게 바로 “입시의 정석”이라 하겠다. 그만큼 지원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는 뜻도 된다.

물론 명문대들은 전반적으로 모든 것들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학도 자신과 궁합이 맞아야 4년이란 시간이 알차고 성장의 기회가 돼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 예로 이공 계통 전공을 원하고 졸업 후 안정된 직장 취업을 원한다면 칼 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 같은 대학이 제격이고, 실리적인 선택이다.

때문에 간판에 매달리는 것 보다는 면밀한 리서치를 통해 어느 대학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제시하는 지를 판단하는 게 더 중요하다.

 

“얼리 디시전”은 필수가 아니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입시를 준비하면서 조기전형과 정시전형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 조기전형을 학생에게 주어지는 또하나의 입시 기회로 판단하기도 한다.

특히 합격하면 반드시 입학의무가 주어지는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을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들도 제법 있다.

얼리 디시전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분명 정시 보다 높은 합격률일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 전형을 지원할 때는 오로지 이 대학이 “변치 않는 드림스쿨”이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은데 합격률에 매달려 지원하고 합격까지 한다면 더 이상 다른 대학들에 눈을 돌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정시 전형이란 다른 기회가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또 학비보조가 중요한 학생들 역시 얼리 디시전 지원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부분의 연장선에서 다른 대학들이 제공하는 학비보조 내용을 전혀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확실한 드림스쿨 ‘넘버1’이 아니라면 합격해도 입학 의무가 없는 “얼리 액션”(Early Action)과 정시 전형을 활용하는 게 올바른 지원 전략이고 이에 부합하는 대학들을 찾아 보고 결정해야 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종합대학

아이비리그 등 명문 종합대학들에 익숙했던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Liberal Arts Colleg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합대학에 비해 월등히 적은 재학생 숫자와 교수가 10~20 정도의 스몰 클래스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의 질, 그리고 대학의 적극적인 학생 지원과 관리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분히 장점만을 봤기 때문일 수 있다.

LAC는 학생 수가 적은 만큼 학생 개개인이 쉽게 드러나며, 수업도 토론식이 많아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발표력과 논리력을 필요로 한다. 수업이나 과제 스트레스도 상당히 크다는 게 재학생들의 전언이다.

이에 반해 종합대학은 연구 중심인 만큼 학부 과정은 조교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캠퍼스가 크기 때문에 LAC에 비해 더 활동적이고, 더 많은 교내 활동들이 이뤄진다. 그리고 대학 스포츠 팀이 디비저I에 속했다면 멋진 경기들을 수천, 수만의 동문 및 재학생들과 즐길 수 있다.

이런 비교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학생의 성격과 취향 등을 지원대학 선정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성적인 학생이 LAC에 간다면 보이지 않는 부담과 스트레스에 시달릴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이런 학생은 오히려 큰 물결에 흘러갈 수 있는 종합대학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몇 개 대학에 지원해야 하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본인의 능력과 스펙을 바탕으로 결정하면 된다.

캘리포니아 주 거주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UC와 칼스테이트 계열에 지원하고, 사립대들 중 자신이 좋아하는 대학들을 골라 지원하게 된다.

몇 개 대학에 지원하든 본인의 결정사항이지만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관심이 없는 대학은 아예 빼버리는 게 좋다. 특히 정시 전형 막판에 불안감에 의해 갑자기 지원 대학을 추가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은데, 이 역시 올바른 결정이 아니고, 이런 대학들은 나중에 합격 통보를 받아도 실제 입학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리고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으로 자신의 실력 보다 확실히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무의미한 행동이다.

때문에 지원 대학 리스트를 만들 때 충분한 검토와 분석, 비교 등을 통해 우선 안정권에 해당하는 대학들을 결정한 뒤, 이 보다 다소 합격 가능성이 낮은 도전적인 대학들을 골라야 한다.

그래서 사립대 지원은 가급적 10개 미만에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자신의 입학 의지가 있는 대학이어야 하고, 추가 에세이 등을 제대로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원 대학 수가 많으면 그만큼 할 일도 많아져 알찬 지원서 패키지를 만들 여유를 잃을 수 있다.                    

필립 기자

일자: 2022.09.04 / 조회수: 0

4,300만 명 학자금 탕감 최대 2만 달러까지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 학부모‘PLUS’론도 대상 6월 30일 이전받은 연방 보증 대출 해당 펠그랜트 받지 않았으면 최대 1만 달러 개인 12만 5,000달러, 부부 25만 달러 이하 학부모‘PLSU’론도 탕감 대상 중·저소득층의 학자금 대출금이 최대 2만 ...

일자: 2022.09.01 / 조회수: 0

당뇨, 혈압 몰아내는 최고의 주말 스포츠

뉴포트 비치 초입 해변에 위치한 벤치. 태평양 바다를 내려 보며 잠시 휴식 취하는 바이커들의 쉼터다. PCH 도로옆 자전거 전용로. 길게 이어진 도로 옆으로 태평양 바다가 펼쳐진다. 샌개브리얼 리버 트레일의 하행길. 강둑을 따라 맞바람을 맞으며 실비치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일자: 2022.08.31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심해지는 '열돔'으로 더오래, 더 뜨겁다

가뭄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에 폭염이 계속되는 이유는 ‘열돔’(heat dome) 현상 때문이라고 LA타임스가 전문가를 인용 보도했다. ‘열돔’은 여름이 끝나가는 끝자락에 캘리포니아에 닥쳐오는 고온 현상으로 기후 변화가 심해지면서 이 열돔도 더욱 거칠어 ...

일자: 2022.08.30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주의회, “직원 채용 공고 때 급여 공지하라”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30일 회사가 채용 공고를 낼 때 직원들의 급여를 공지하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또 종업원 100인 이상 캘리포니아 업체는 성별 및 인종 급여 중간 금액을 공개해야 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오는 9월30일까지 서명 또는 거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뉴섬...

일자: 2022.08.30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화끈한 노동절 연휴 보낼 듯 – 수요일부터 최장 폭염 주의보

이번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캘리포니아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31일부터 남가주 일대에 덥고 건조한 뜨거운 날씨가 다음주 초까지 1주일 간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옥스나드 국립 기상청의 데이빗 스윗 기상학자는 이번 폭염은 올해 최고치에 달하겠고 일사병의 위...

일자: 2022.08.28 / 조회수: 0

달리기하면 평균 3년을 더 살 수 있어

엔도르핀 방출돼 행복감 느끼고 안정 속도 거리 급속히 늘리면 부상 위험 주당 176분 이상이면 사망률 다소 높아져 미국인 5,000만 명 달리는 보편적 운동 달리기(조깅)에 입문하고 싶어도 부상이 무서워 포기한다는 말을 듣는다. 정말 그럴까. 여러 연구 조사 보고서를 보면 조깅...

일자: 2022.08.26 / 조회수: 0

대부분 통신사 해외 셀폰 사용 때 하루 10달러

현지서 심카드 구입 좋지만 여행 전 사전 잠금 상태 점검해야 여행 잦다면 여행자용 플랜 구입 와이파이 이용해 무료 인터넷 사용 스카이프, 그룹 보이스로 공짜 전화 여행의 고삐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난다. 그런데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전화다. 현재 사용하고 있...

일자: 2022.08.26 / 조회수: 0

대규모 팬더믹 SBA 대출 사기 적발- 2억8,600만달러 회수

미국 비밀경찰국(시크릿 서비스)는 26일 사기로 받은 팬더믹 대출금 2억8,600만달러를 회수해 중소기업청(SBA)에 되돌려줬다고 밝혔다. 비밀경찰국은 올랜도 지부에서 허위 또는 훔친 고용 및 개인정보와 온라인 뱅크 ‘그린 닷’을 이용해 팬더믹 EIDL 대출신청을 냈던...

일자: 2022.08.25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2035년부터 개솔린 엔진 신차 판매 금지 – 중고 차량은 매매 계속

2026년부터 단계적 판매 비율 높여 무공해 청정 자동차법으로 배기개스 감소 개스세 줄어 훼손 도로 보수 못할 것 우려 캘리포니아가 2035년부터 개솔린 엔진을 장착한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 하지만 기존 중고 자동차의 매매는 허용된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rsquo...

일자: 2022.08.24 / 조회수: 0

바이든, 중저소득층 연방 학자금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

<월스트릿 저널 동영상 캡처> 연말 이전까지 신청서 접수 예상 6월30일 이전 대출자까지 혜택 학자금 상환 재개는 내년 1월로 연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연방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금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해 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자금 부채를 가진 수천만명이 혜택...

일자: 2022.08.17 / 조회수: 0

문자 사기극성 “절대 누르지 마세요”

<Cover story> 12개월간 6,000만 명 가까이 당해 은행 거래 이상 통보 등 조심해야 7726으로 신고하고 번호 차단 알면서 당하는 경우도 많아 사기 문자 메시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화 스팸이 제대로 통하지 않자 이제는 작전을 바꿔 문자로 바뀐 것이다. 클릭하라는 문자 메...

일자: 2022.08.16 / 조회수: 0

10월 중순부터 처방전 없이도 보청기 구입 가능

미국에서 올 가을부터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보청기가 판매된다. 이 보청기는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청력 상실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중증 환자용 보청기는 계속 처방전이 필요하다. AP통신등에 따르면 연방식품...

일자: 2022.08.15 / 조회수: 0

자동차 페이먼트 부담 심해 연체 가능성 커져

새 자동차 월 686달러로 역대 최고치 1,000달러 이상도 전체의 12.7% 차지 딜러의 5,000달러 추가에‘어리둥절’ 내년 초에는 일부 가격 풀릴 것 기대도 자동차 대출 상환 월 페이먼트가 웬만한 주택 모기지에 육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페이먼트를 감당하지 못해 60일...

일자: 2022.08.14 / 조회수: 649

8월부터 2023학년도 본격 입시 시즌 시작

입시의 정석: 자신에 맞는 대학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식 지원 ‘NO’ 8월부터 주로 사립대 지원에 사용되는 공통원서(Common App)이 오픈됐다. 이는 곧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입시 시즌 돌입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방학을 계...

일자: 2022.08.13 / 조회수: 0

가뭄 시달리는 캘리포니아아에 대홍수 경고

미 서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산불과 지진 위험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 또다른 자연 재해 ‘대홍수’가 닥쳐 올 수 있다고 한 연구 보고서가 경고했다. 12일 발표된 UCLA 기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LA,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들이 ...

일자: 2022.08.13 / 조회수: 0

노년의 행복을 앗아가는 골다공증 주의

여성이 대부분으로 폐경기후 많아 운동 하고 칼슘, 비타민 D 보충하고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는 생활 유지 흡연, 과음은 금물, 정기 진단받기 나이가 들면 넘어지지 말라고들 한다. 넘어져 뼈라도 손상된다면 회복도 느리고 아예 회복 불능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

일자: 2022.08.11 / 조회수: 0

현대차, 기아차, 자동차 시동 차단 시스템 부족 이유로 집단 소송 당해

유리창 깨면 자동 시동 걸리는 않는 장치 미비 셀폰 차지용 USB 코드로도 시동 걸수 있어 현대, 기아 "새 자동차에는 모두 장착 시작" 틱톡 통해 절도 방법 확산되기도 현대 자동차가 앨라배마 하청 부품 공장 미성년 고용의혹으로 집단 소송을 당한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와 기아...

일자: 2022.08.11 / 조회수: 0

코비드 감염자 접촉해도 더이상 자가 격리 필요 없어 - 감염자는 계속 4일 자가격리

코비드 방역 조치가 크게 완화됐다. 코비드 감염자와 접촉했다면 자가 격리 없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음대로 외출할 수 있다. 이전에는 5일 자가격리가 권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타(CDC)는 11일 커뮤니티와 학교 코비드 – 19 방역 가이드라인을 대폭 완화했다....

일자: 2022.08.09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부양금, 세금 보고 안 했으면 못받아

시니어, 저소득 층 오히려 받을 길 없어 수입 낮으면 세금 보고 면제 피해 주정부, 정확한 인원 파악조차 못해 SSI 개인 39달러, 부부 100달러 추가 지원 칼웍스 3인가족이면 194달러 더 받아 캘리포니아가 10월말부터 세금 보고를 했던 주민들에게 수입에 따라 1인당 200달러에서...

일자: 2022.08.09 / 조회수: 0

13번 난폭운전 간호사, 90마일 질주 교통사고로 6명 숨지고 8명 부상

무려 13번의 난폭운전 사고를 일으켰던 간호사가 이번에는 벤츠 승용차를 몰고 시내 도로를 90마일로 달리다가 5명을 숨지게 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4일 LA 남부 잉글우드 북쪽 윈저힐스에서 난폭운전으로 수명의 사상자를 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