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하는데 앞에 자전거가 간다고 급하게 추월하거나 위협을 가하면 안된다. 자칫 자전거 충돌 사고나 교통 위반 티켓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안전 운전을 준수해야 한다.
UC 버클리대학의 ‘안전교통연구 및 교육센터’가 2025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자동차 충돌로 사망한 사람은 145명이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새클라멘토 카운티가 가장 많았다.
사망 또는 중상 사고 원인으로는 위험한 과속 질주가 16.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자동차의 추월 16.3%, 부적절한 회견이 15%였다. 이어 신호이나 교통 사인 위반이 다음을 차지한다.
캘리포니아는 법으로 자전거를 추월하는 자동차는 3피트 이상의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단속이 어렵고 또 충분하게 유지되는 거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AB 1909(옴니바이크 법, OmniBike Bill)로 자전거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경찰이 더 쉽게 벌칙을 가할 수 있게 했다.
2024년 발효된 AB 1909는 자전거를 추월할 때 자동차는 옆 레인이 있다면 이 레인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다른 자동차를 추월할 때와 동일한 규정이다.
만약 옆 레인을 이용할 수 없다면 자동차는 최소 3피트 거리로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을 때 까지 “차를 서행하고 기다려야 한다”. 차 속도를 줄이고 추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말해 바짝 뒤에 붙어 있다가 추월하거나 난폭하게 추월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자전거 레인에 차를 주차하거나 정차해도 안된다.
만약 자전거를 무리하게 추월하는 등 부적절하게 추월하면 벌점과 함께 982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면허 재시험도 필요할 수 있다.
한편 자전거는 도로 어느곳에서도 탈 수 있다. 다만 자동차와 동일한 속도로 빠르게 달린다면 자동차가 가는 방향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는 사용할 수 없고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통행료 징수 레인을 통과할 수도 없다. 또 모든 교통 신호와 사인을 준수해야 하며 좌회전을 제외하고는 도로 오른쪽을 이용해야 한다.
어떤 도시나 카운티에서는 인도를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한은 경우도 있다.
전기 자전거는 자동차가 아니므로 자전거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자전거 레인이나 자전거 전용 또는 하이킹 트레일을 이용할 수 없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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