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예상했던 206.50달러보다 낮아
파트 B 보험료 내지 않으면 취소되므로 주의
소셜 연금 640달러 미만이라면 ‘면책 조항’ 혜택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가 확정됐다.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지난 11월 14일 내년 메디케어 파트 B표준 보험료를 당초 예상됐던 206.50달러보다 낮은 202.90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2025년 185.00달러보다 17.90달러(9.7%) 오른 금액이다.
메디케어 파트 B는 의사 진료비를 포함해 아웃페이션트 진료, 내구성 장비, 예방 진료 등을 커버해 주는 보험이다.
반대로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비를 커버해 주는 보험이지만 10년 이상 메디케어 세금을 낸 기록이 있다면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가입자가 세금 기록이 없다고 해도 배우자가 10년 이상 세금을 낸 기록이 있다면 무료로 받는다.
메디케어 파트 B보험료는 메디케어 가입자라면 예외 없이 누구나 내야 한다.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이 끊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부주의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 파트 B가 끊어 졌다고 해도 밀린 보험료는 내면 이듬해 1~3월까지 재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밀린 보험료를 반드시 내야 한다.
다만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건강보험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는 메디칼, 주별로 이름이 다름)를 가지고 있다면 메디케이드에서 이 표준 보험료를 대신 정부에 내 준다.
만약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이하 소셜연금)을 받고 있다면 파트 B 보험료가 자동으로 공제되므로 페이먼트가 연체될 걱정은 없다. 반대로 소셜연금을 받지 않는다면 직접 월 보험료를 수표 또는 크레딧 카드로 내야 한다.
메디케어 기금을 관리하는 ‘메디케어 신탁위원회’는 올해 초 206.50달러로 표준보험료를 예상했다. 올해보다 21.50달러 뛴 금액이다. 하지만 202.50달러로 최종 확정했다.
비록 인상폭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인상이다.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22년으로 21.60달러가 올랐다.
메리 존스 소셜시큐리티 분석 전문가는 “2026년 소셜연금 물가 조정률 COLA는 2.8% 인상되는 데 그쳐 많은 시니어들이 연금 인상분 상당부분을 메디케어 보험료로 내야 한다”면서 “시니어들의 경제적 부담은 점점 더 늘어나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소셜시큐리티국은 지난달 소셜연금 인상 COLA를 2.8%라고 발표했다. 다시말해 내년부터 소셜연금은 평균 56달러가 인상된다는 것이다. 파트 B 보험료가 올해보다 17.90달러가 인상되기 때문에 평균 소셜연금 인상은 38.10달러에 그친다.
면책 조항(hold-harmless provision)
메디케어에는 보험료 인상 ‘면책 조항’이라는 것이 있다. 메디케어 보험료 인상 금액이 소셜연금 인상금액보다 많으면 소셜연금 인상금액만큼만 부과한다는 조항이다.
내년의 경우 한달 소셜연금을 640달러 이하로 받는 경우 이 면책조항이 적용된다.
파트 B 보험료 인상분이 소셜시큐리티 COLA 인상금액보다 많아지는 금액이다.
소셜연금을 640달러 이하로 받는 시니어들은 내년 2.8% COLA 인상으로 월 18달러 이하의 소셜연금이 인상된다. 만약 면책 조항이 없다면 이 인상분을 모두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로 내야 한다.
연방정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메디케어 가입자 약 1.5%가 이 면책 조항으로 파트 B 보험료를 보호받았다.
2022년 파트 B 보험료는 21.60달러 인상된 170.10달러였고 평균 COLA 인상으로 소셜연금 평균 인상분은 92달러였다.
2017년 메디케어 보험료는 10% 뛰어올라 134달러였지만 소셜연금 인상은 고작 0.3%(평균 5달러)가 증가해 메디케어 파트 B 가입자의 70%가 이 면책 조항에 적용돼 표준 보험료보다 낮은 보험료를 냈었다.
파트 C 파트 D 보험료 영향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파트 C) 또는 파트 D 보험료를 소셜연금에서 자동 공제하는 시니어들은 소셜연금 금액이 더 줄어들 것이다.
대도시에 거주하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대부분은 보험료가 없지만 소도시나 메디케어 가입인구가 적은 지역은 보험료를 일부 내야 한다. 또 대도시라도 보험 플랜에 따라 보험료를 내기도 한다.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가지고 있다면 별도의 파트 D 처방전 플랜을 가입해야 한다.
내년 일부 파트 D 플랜은 보험료를 최대 50달러까지 올린다. 이 금액은 ‘파트 D 보험료 안정 시험프로그램’에 따라 최대한으로 올릴 수 있는 금액이다.
또 보험회사들의 파트 D 플랜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연방정부 보조금이 줄어든데다가 도너츠 홀이 없어져 보험 회사들의 약값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트 D 처방전 플랜은 지난 2024년 이후 절반으로 줄어들고 있다.
면책 조항 예외 대상
새 메디케어 가입자, 소셜연금을 받지 않고 있는 사람들, 고소득자는 이 면책 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
메디케어 디덕터블
2026년 메디케어 디덕터블도 오른다.
CMS는 메디케어 파트 B 연간 디덕터블은 283달러라고 발표했다. 올해 257달러에서 26달러 올랐다.
파트 B 보험료 더 올랐을 수도
CMS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례 없는 ‘피부 대체물’(skin substitutes) 비용을 규제하지 않았다면 파트 B 보험료는 아마도 월 11달러 이상은 더 올랐을 것”이라면서 “‘2026 의사진료비 스케줄 최종 규정’을 최종 변경 확정하면서 환자 치료에 영향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이 90% 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피부 대체물’이란 인간 피부와 유사한 생체, 합성, 생합성 물질로 당뇨 발궤양과 같은 만성적 피부 손상을 치료 또는 대체하는데 사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이식체를 다시 분류해 별도로 돈을 청구하지 않도록 했다.
CMS는 이런 대체물에 대한 2026년 메디케어 의료비 지출을 거의 9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는 지난 11월 14일 내년 메디케어 파트 B표준 보험료를 당초 예상됐던 206.50달러보다 낮은 202.90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2025년 185.00달러보다 17.90달러(9.7%) 오른 금액이다.
메디케어 파트 B는 의사 진료비를 포함해 아웃페이션트 진료, 내구성 장비, 예방 진료 등을 커버해 주는 보험이다.
반대로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비를 커버해 주는 보험이지만 10년 이상 메디케어 세금을 낸 기록이 있다면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가입자가 세금 기록이 없다고 해도 배우자가 10년 이상 세금을 낸 기록이 있다면 무료로 받는다.
메디케어 파트 B보험료는 메디케어 가입자라면 예외 없이 누구나 내야 한다.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이 끊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부주의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 파트 B가 끊어 졌다고 해도 밀린 보험료는 내면 이듬해 1-3월까지 재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밀린 보험료를 반드시 내야 한다.
다만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건강보험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는 메디칼, 주별로 이름이 다름)를 가지고 있다면 메디케이드에서 이 표준 보험료를 대신 정부에 내 준다.
만약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이하 소셜연금)을 받고 있다면 파트 B 보험료가 자동으로 공제되므로 페이먼트가 연체될 걱정은 없다. 반대로 소셜연금을 받지 않는다면 직접 월 보험료를 수표 또는 크레딧 카드로 내야 한다.
메디케어 기금을 관리하는 ‘메디케어 신탁위원회’는 올해 초 206.50달러로 표준보험료를 예상했다. 올해보다 21.50달러 뛴 금액이다. 하지만 202.50달러로 최종 확정했다.<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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