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식료품 혜택도 제공한다. 하지만 모든 플랜 가입자가 이 식료품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요즘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생활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한 시니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만은 분명하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파트 C라고도 부른다. 이 어드밴티지 플랜은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은 일반 보험회사가 만들어 판매하는 건강보험이다. 플랜 대부분은 보험료가 없거나 있어도 매우 작다.
건강보험 회사들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자 당 연간 대략 1만5,000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 돈으로 건강보험 회사는 가입자의 1년 건강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판매하는 건강보험 회사들은 앞다퉈 가입자들에게 의료 이외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가입자들을 모은다.
매달 또는 분기별로 건강에 필요한 필수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카드로 제공한다. 이 카드를 이용해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은 마켓이나 약국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다.
이 혜택은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란 연방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메디케어 건강보험을 말한다.
이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병원 파트 A와 의사(의료) 파트 B만 커버해 준다. 처방전 파트 D를 가입자가 별도로 구입해야 하고 또 파트 B 의료 비용 중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20%를 대신 내주는 메디갭을 역시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이들 별도 보험까지 필요한 보험을 모두 갖고 있으려면 월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65세 시니어가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는 모두 합쳐 500달러가량 예상해야 한다. 또 치과나 침술, 안경, 보청기, 건강식품 등 별도의 추가 혜택은 없다.
한가지 장점은 전국 어디에서도 주치의 없이 메디케어를 받는 의사와 병원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파트 C)는 의사 네트웍(메디칼 그룹 또는 IPA)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이 제한되며 대부분 주치의 제도인 HMO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제공하는 않는 치과나 건강 식품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따라서 최근 메디케어 가입자의 절반 가량이 오리지널 메디케어 대신 사용은 제한되지만 추가 혜택이 더 많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한다.
2026년 식료품 구입 규정
연방정부는 2026년 어드밴티지 플랜의 식료품 구입 카드를 크게 제한했다.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식료품까지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식료품 사용 자격이 되려면 당뇨병 또는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있어야 한다. 또 저소득 가입자,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시니어(D-SNP이라고 부름) 등이어야 한다.
각 보험사마다 만성 질환의 종류 등 혜택 자격을 정한다. 따라서 메디케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조건에 따라 식료품 구입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메디케어만 가진 건강한 시니어라면 식료품 구입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다만 이 식료품 구입 카드는 현금으로 바꿀 수는 없다. 꼭 건강에 필요한 식품만 구입할 수 있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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